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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이슈] 성평등 영화 기준 벡델 테스트 통과한 2020 한국영화 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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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21. 04:07
한국영화감독조합·문체부 선정
82년생 김지영·벌새·메기·
윤희에게 등 ‘벡델초이스10’
성평등 공헌 영화인으로는
김보라 감독·김희애 배우 등 선정
‘미성년’ 작가 김윤석 남성 유일
영화 '윤희에게'의 한 장면.
(주)리틀빅픽처스
첫째, 영화 속에 이름을 가진 여성 캐릭터가 최소 두 사람이 나올 것입니다.
둘째, 이들이 서로 대화를 나눌 것입니다.
셋째, 해당 대화 소재나 주제는 남자 캐릭터에 관한 것이 아닐 것입니다.
영화의 성평등을 가늠하는 지수로 널리 활용돼온 ‘벡델 테스트’의 항목입니다.

남성이 장악한 세계 영화 속에서 여성이 얼마나 자주, 주도적인 캐릭터로 등장하는지를 세 가지 잣대로 판단하는 지수로, 미국의 커밍아웃한 레즈비언 만화가 앨리슨 벡델이 1985년 고안했습니다.
한국영화감독조합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난해 1월부터 올해 상반기에 개봉한 영화 중 성평등과 영화의 다양성을 진작하는 데 기여한 작품으로
‘벡델초이스10’.
선정 작품은 ‘82년생 김지영’, ‘메기’, ‘미성년’, ‘벌새’, ‘아워 바디’, ‘야구소녀’, ‘우리집’, ‘윤희에게’, ‘찬실이는 복도 많지’, ‘프랑스여자’다(가나다 순).
영화 ‘82년생 김지영’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벌새' 김보라 감독 여성신문
성평등을 실현하는 데 공헌한 영화인인 ‘벡델리안’에는 ‘벌새’의 김보라 감독, ‘미성년’의 이보람·김윤석 작가, ‘윤희에게’의 김희애 배우, ‘우리집’ 제작사인 아토ATO의 김지혜 대표가 뽑혔습니다.
자 여성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