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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0권 이상 읽는 책벌레좌우명은 카르페 디엠

모두의정보 2020. 9. 2. 10:10

정양호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은 나름 베스트셀러 작가다.
그의 첫번째 저서인 ‘때로는 길이 아닌 길을 가라’가 4쇄 6000부 넘게 팔렸습니다.
정 원장이 이 책을 낸 것은 성공한 직장생활에서, 그동안 배운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였었습니다.
정 원장이 30여년넘게 직장생활에서 터득한 비결을 담은 책인 셈입니다.


정 원장의 글 솜씨 저력은 매년 100권 이상 읽는 다독의 힘에서 나온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올해는 벌써 목표이상인 130권을 섭렵했습니다.
정 원장은 “인문계열 출신이다보니 산업연구개발 관련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자연과학기초분야 서적을 주로 읽게 된다”면서 “올해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관련 서적을 많이 읽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 원장은 지난 2007년4월부터 온라인서점 ‘예스24’에서 파워블로거로 활동하며 1700여권의 책리뷰를 올리는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소통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 누적방문자는 1500만명이 넘습니다.
무엇보다 정 원장은 이론이 폭넓을 뿐만 아니라 정책을 기획하는 능력도 탁월합니다.


사무관 시절부터 까다로운 산업정책을 깔끔하게 잘 만들어내는 공무원이라는 평을 들었습니다.
성품이 원만하며 조직내 갈등을 조정하고 중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행정고시 28회 출신인 정 원장은 올해로 공직 생활이 35년째로 접어든다.


그는 공직생활 동안 기억에 남는 정책으로 바이오과장으로 있을 때 바이오산업과 관련한 장기계획을 수립한 것을 꼽았습니다.
정 원장은 또 디자인브랜드과장을 하면서 추진했던 정책도 기억에 남는다고 했습니다.
정 원장의 인생 좌우명은 ‘카르페 디엠(Carpe Diem·현재를 즐겨라)’으로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고, 곧바로 시작하는 ‘실천’과 ‘최선’의 마음가짐을 생활신조로 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