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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재산신고 실수 송구…성실히 소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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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 6. 09:30
한지훈 =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5일 총선 당시 재산 신고에 실수가 있었다며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신고 과정에서 실수가 빚어졌습니다.
3월 9일 미래한국당 비례후보에 지원서를 넣었다"며 "비례후보 지원을 결정하고 혼자 서류를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신고 대상 가족의 5년치 세금 납부 내역과 체납 내역, 전과 기록 등 정부 기관이 발급하는 30종 가량 서류를 발급하는 데만 꼬박 이틀을 뛰어다녔다.

너무 갑작스럽게 준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의원은 "비례후보 지원 직후 곧바로 신생 정당의 선거대책위 수석대변인을 맡아 선거 당일까지 새벽 5시부터 밤 11시까지 뛰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공직자 재산 신고에선 주변의 도움 외에 금융정보 동의 등 저로선 처음 활용하는 시스템을 통해 저와 가족의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신고했다"며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조 의원은 총선 당시 18억5천만원(2019년 12월 말 기준)의 재산을 신고했지만, 국회의원이 된 후 11억원 이상 늘어난 30억원(2020년 5월 말 기준)을 등록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지난 2일 "단순 누락으로 보기 매우 어렵다"며 허위 재산 신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